2018년 6월에 866명의 구독자와 함께 발행을 시작했어요. 그로부터 7년 10개월, 오렌지레터의 구독자가 2만5천명을 넘었어요. 매달 평균 200명 이상이 꾸준히 구독 버튼을 눌러주셨어요. 흥미로운 패턴이 있는데요, 매년 1~3월에 구독 신청이 가장 많아요. 연초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소셜섹터 사람들의 리듬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구독자 절반 가까이가 지인이나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오렌지레터를 알게 되었다고 해요. 광고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에게 건넨 한마디로 여기까지 왔다는 뜻이에요. 이 숫자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도 변하고 있어요. 얼마 전 제보 양식을 전면 개편했어요. URL만 입력하면 AI가 분석해 카테고리와 게재 문구를 자동으로 제안하고, 오렌지레터에 실릴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어요. 제보한 뒤에도 마감 전까지 직접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게 했어요. 매주 제보함을 채워주시는 분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곧 ‘오렌지 리포트 2026’을 발행해요. 지난 3년간의 콘텐츠와 클릭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예요. 어떤 조직이 사람을 찾았고, 어떤 이야기에 구독자가 반응했는지, 2만5천명이 만들어낸 3년의 기록을 처음으로 펼쳐봅니다. 이 리포트가 소셜섹터라는 생태계의 거울이 되었으면 해요. 매주 월요일, 독자님의 받은편지함에 오렌지빛 알림이 뜰 때마다 저희도 설레요. 앞으로도 변함없이 매주 월요일에 찾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