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매서운 추위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어요. 이번 주 일기 예보를 보니 추위가 계속 이어지더라고요. 이렇게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니, 추위를 힘들어하는 저는 부쩍 봄을 더 기다리게 되었어요. 입춘이 코앞이고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또 따뜻한 날씨가 찾아올 테지만요. 봄이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을 찬찬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아주 작고 소소한 것들이지만 이 작은 것들이 저에게 꽤 행복을 준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이를테면 카페 야외석에서 커피 마시며 책 읽기, 햇볕을 받으며 천천히 산책하기, 도시락을 싸서 공원에 소풍 가기, 한강 변에 앉아 음악 듣기 같은 것들이요. 무거운 패딩이 아닌 가벼운 옷을 입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어딘가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요. 가끔 낯선 도시 풍경이 흐르는 영상을 틀어놓고 멍하게 볼 때가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합니다. 우선 남은 겨울을 잘 지내는 게 우선일 테니 제가 좋아하는 딸기를 먹으며 겨울을 잘 보내봐야겠습니다. 독자님도 봄을 기다리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