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독자님에게 어떤 해였나요?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주가 되어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저는 이번 해가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 '눈 깜짝할 새'라는 표현에 딱 맞는 한 해였달까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봄, 여름, 가을이 빠르게 휙 지나간 느낌이에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쓴 일기장을 다시 열어 보니 올해도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더라고요. 그래도 큰 탈 없이 지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올해의 남은 시간 동안 내년에 하고 싶은 것들을 찬찬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해가 바뀔 때는 그래도 조금은 다음 해를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도 즐거운 시간이 일상에 종종 찾아오길, 주변이 다 평안하길 바라며 하고 싶은 일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올해가 독자님에게 꽤 괜찮은 한 해였기를, 다가오는 해도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시길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