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은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최근에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있는데요, 하기 싫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때 마음속으로 혹은 소리 내서 '하기 싫은 일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말해요. 하기 싫은 일을 해내고 나면 하기 싫은 일이 하나 처리되었다는 기쁨과 하기 싫은 일을 참고 했다는 작은 성취감 때문에 기분이 꽤 괜찮거든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더 추워지기 전에 문을 활짝 열고 대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옷장 정리와 창문 청소 같은 것까지 생각하다 보니 너무 귀찮더라고요. 하지만 '대청소를 하고 나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청소를 했습니다. 막상 시작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싫은 일이 아닐 때도 많고요. 청소를 끝낸 후에 훨씬 정돈되고 깨끗한 집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항상 통하는 건 아닙니다. 가끔 이 주문마저 통하지 않을 때는 '아 정말 휴식이 필요한가 보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재활용품 정리할 것들이 잔뜩 있는데요, 이따가 또 말해봐야겠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