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기가 필요한 일연말에는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했던 일들을 돌아보았어요. 큰일, 작은 일, 힘들었던 일, 결과가 좋았던 일, 별로였던 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일까지. 하나씩 떠올린 다양한 일 중에 저를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경험은 대부분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어요. 내향적인 성격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걸 어려워하는 편인데,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고요,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고객과 의견을 나누고 조율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어요. 저에게 용기가 필요한 순간은 두려운 순간이었고, 씩씩하게 시도한 일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때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용기를 내 시도해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실패하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감이 조금씩 쌓였기 때문이에요. 특히 저는 고마운 동료,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의 격려 덕분에 이런저런 용기를 내 볼 수 있었어요. '올해에는 어떤 용기가 필요한 일이 있을까?' 살짝 기대돼요. 독자님도 용기를 낼 일과, 용기 낼 힘, 용기를 북돋아 주는 동료와 친구가 넉넉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요. 오렌지레터도 독자님의 용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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