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토요일,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입니다.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며 다독이는 한 주가 되면 좋겠습니다. 성평등한 사회는 언제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는 어려운 목표 같지만, 작년 겨울 계엄령 선포 이후 수많은 여성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며 희망도 자주 느꼈습니다. 올해도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마포여성동행센터와 위밋업스포츠는 사람들과 함께 달리며 여성의 날을 기념합니다. 퍼플레이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은 3월 8일 서울 광화문에서 제40회 한국여성대회를 엽니다. 3・8 여성선언문에 쓰일 문구도 모으고 있습니다. 3・8 여성파업을 제안한 단체들도 있습니다. 보그 코리아는 '여성과 일'이라는 주제로 '보그 리더' 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경향신문이 운영하는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5주년을 기념하는 페미수다클럽을 주최하고,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3월 6일부터 13일까지 특강,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성의 날이 될 것 같아요. 저는 달리기 행사에 참여해 볼까 싶어요. 지지와 응원을 나누면서 함께 달려보려고요. 독자님, 그리고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과 조직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