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생태계에서 일하는 분들은 이제 엄청나게 바빠지시겠어요. 그간 쉽게 접할 수 없던 큰 행사와 교육이 앞으로 거의 매주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미 그 여정이 시작되었는데요, 지난주에 SSIR 한국판에서 지식을 매개로 현장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SSIR 시그니처 데이'를 열었고,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참석자의 후기를 접할 수 있었어요. 이번 주에는 10회를 맞이하는 N포럼이 '비영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묵직한 주제로 우리를 기다립니다.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어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꽤 들었어요. 다음 주에는 비영리 영역의 활동가와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과정 '엣지ON'이 시작됩니다. 10월 말까지 12개 강좌를 진행하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많더라고요. 9월 2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SOVAC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열립니다. 홍보 부스 규모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커졌더라고요. 9월 4주에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의 첫 단기 과정이 전주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아카데미가 다른 지역으로 확장되어 매우 기대됩니다. 이러한 지역 중심의 시도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마침, 10월 1주에는 비수도권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행사인 '지리산포럼'이 열립니다. 그리고 같은 주에 '임팩트 써밋 #비영리스타트업'도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부제로 준비 중입니다. 흔치 않은 기회가 이어지는데요, 독자님도 이 여정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