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은 이태원 참사가 있은 지 3년째 되는 해입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지난 3년간 이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 왔지만 아직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3주기를 앞둔 주간인 만큼 이태원을 기억하는 한 주가 되길 바라며 3주기 행사와 캠페인을 안내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3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25일 토요일에는 3주기 시민추모대회가, 29일에는 3주기 기억식이 열리고 3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위한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빠띠는 이태원 기억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 3만 장의 추모 메시지 사진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작업에 참여하는 캠페인입니다. 이태원과 참사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더 많은 이들과 추모 메시지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공연, 전시회, 상영회 등 여러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곳곳에서 작은 마음들이 모여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