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렌지레터의 생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얼마 전에 생일을 맞았던 매체가 또 있습니다. 공익 미디어 '더나은미래'가 창간 15주년을 맞았어요. 더나은미래는 지난 15년간 한결같이 공익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왔습니다.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임팩트 투자 등 공익 생태계의 현장을 꾸준히 취재해 왔습니다. 이번 15주년 기념 편지에 담긴 김경하 편집국장님의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선의'는 출발점입니다. 그러나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엔 그 자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저 또한 오렌지레터를 만들며 늘 고민하는 지점이라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더나은미래가 묵묵히 걸어온 길 덕분에 이로운넷, 라이프인, 소셜임팩트뉴스, 더버터, 그리고 저희 오렌지레터 같은 공익 미디어들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나은미래에는 기후위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룬 15주년 특집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시간을 내어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