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점수는 몇 점? 매일 오전 10시 10분이면 마이오렌지 팀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요. 각자의 일과를 공유하며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예요. 저희같이 IT 제품을 만드는 조직에서는 '데일리 스크럼'이라고 부르는데, 마이오렌지에서는 편하게 '데일리'라고 불러요. 각자 컨디션 점수를 말하고, 오늘 할 일과 진행 상황을 공유해요. 컨디션 점수는 1에서 10까지로, 높을수록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뜻해요. 저 같은 경우엔 평소 7점을 주는 편인데, 새로운 팀원이 합류한 날엔 기대감에 8점을 줬어요. 반면, 눈이 피로한 날에는 5점을 줬어요. 그다음에는 업무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으로 의욕을 북돋는 '아자아자' 시간이 남아있어요. 모두 손을 모으고 한 명이 선창을 맡아서 "아자아자”라고 외치면 다 같이 “오렌지”라고 응답해요. 재택근무를 하는 날에는 카메라 앞에서 함께 손을 모아요. 최근에 데일리 스크럼에 관해 조사해 보니, 어떤 조직은 컨디션 점수를 공유한 후에 그 점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도 이렇게 한번 해볼까 해요. 독자님은 오늘 컨디션 점수가 몇 점인가요?
- 펭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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