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님. 바람이 따듯해지기 시작하는 3월에 첫인사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신입 에디터 산리입니다. 저는 여러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꼼꼼히 읽는 뉴스레터가 오렌지레터였어요. 비영리단체 안팎에서 활동하던 제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던 메일이 오렌지레터였거든요.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활동과 이야기를 읽고 나면 무언가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퐁퐁 샘솟곤 했습니다. 오렌지레터를 통해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연결’이 많이 이뤄졌을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이번 에디터 채용 공고도 오렌지레터를 통해 보았으니 제게도 새로운 연결을 가져다준 셈이네요. 독자님은 아침 루틴이 있으신가요? 제가 최근에 만든 습관 중 하나는 기상 직후 실내 사이클을 타며 종이신문을 읽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기사를 읽는 것과 크게 다른 게 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신문을 읽지 않았으면 접하지 못했을 소식도 읽게 됩니다. 신문 읽기의 장점이지요. 오렌지레터 에디터로서 이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유용한 뉴스레터 만들기. 우선 오늘은 독자님과 연결되어 기쁩니다. 만나서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