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을 여는 작은 즐거움 독자님은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저는 약간은 구식이라 할 수 있지만, 종이신문을 펼쳐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편이에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신문 구독으로 아침 시간을 시작하니, 마음이 더 차분해지고 집중도 잘 되더라고요. 특히 요즘엔 한 가지 연재물 때문에 아침이 더 기다려져요. 바로 한겨레 토요판에서 소설가 김금희가 연재하는 '나의 폴라 일지'인데요, 그가 남극으로 떠나며 남기는 사소하지만 구체적인 기록들이 저에게 작은 즐거움을 줘요. 남극이라는 멀고도 낯선 곳에 대한 이야기는 저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와요. 저의 닉네임인 ‘펭도'에서 ‘펭’이 (남극에 사는) 펭귄을 뜻하기 때문이에요. 남극을 직접 경험할 수는 없지만, 이 연재를 통해 마음속으로라도 그곳을 여행하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껴요. 격주로 찾아오는 연재는 기다림의 즐거움을 선사해요. 저에게는 이 연재를 읽는 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작은 즐거움이에요. 독자님에게도 이런 '작은 즐거움'이 있다면, 무엇인지 공유해주시면 어떨까요? 이 링크를 통해 추천을 받아보고 싶어요. 이야기를 나눌수록 우리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니까요.
- 펭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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