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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의 아이템 독자님, 얼마 전까지 제 지갑엔 오래된 로또 두 장이 있었어요. 지급 기한이 일 년 지난 오천 원짜리 당첨 로또였죠. '돈과 바꿀 수 없는' 그 당첨 복권은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었어요. 작년 여름, 저는 면접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걱정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자 친구는 다림질이라도 한 것처럼 빳빳하게 접힌 두 장의 로또를 지갑에서 꺼내 제게 주었어요. 취업 성공 직전 연달아 당첨되어서 그 후로 쭉 부적처럼 몸에 지니고 다녔다면서요. 지금은 그 행운이 제게 필요할 것 같다는 말에 로또를 조심히 받아 제 지갑 안쪽 깊숙이 꽂아두었습니다. 면접 당일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길 바라며 지갑을 세게 쥐었어요. 그 덕분이었을까요. 그로부터 한 달 뒤, 독자님께 오렌지레터 에디터로 첫인사를 드릴 수 있었어요. 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잘 믿지 않는 편이지만, 친구의 로또가 행운을 가져다주었다고 믿어요. 저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면접장에서도 자신감을 준 것 같거든요. 반년 넘게 제 지갑에 있던 로또는 며칠 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지금은 행운이 그 친구에게 필요한 시기라서요. 독자님에게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행운의 아이템이 있나요? 그 물건에 얽힌 독자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오늘이에요.
- 도브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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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 세상을 바꾸는 크고 작은 움직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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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어떤 사람들이, 무슨 변화를 꿈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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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거리) 우리는 다양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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