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열렸던 NPO 파트너 페어를 준비하며 생각지 못했던 순간을 몇 번 만났어요. 효율적으로 부스를 꾸미기 위해 현수막, 소품, 굿즈의 디자인과 제작 사양, 전시 방식을 조금씩 바꿔야 했어요. 계획이나 익숙함에서 벗어나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행동해야 할 때 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시 멍해지는 편인데요, 이럴 때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행동에 옮기니 도움이 됐어요. 처음엔 늘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 아쉽고 망설여지지만, 익숙함을 포기한 대신에 새로운 대안을 찾으면 또 기뻐요. 더 나은 세상은 기존의 것을 새롭게 바라보고 개선할 때 만들어지는데, 익숙함에서 벗어날 때 생기는 두려움이 우리를 종종 머뭇거리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드는 소셜 섹터 여러분, 작든 크든 우리가 만들 변화를 기대하며 재밌게 일하는 한 주를 시작해봐요!